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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대박이가 첫 연기 도전에 나섰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오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남매의 아빠 이동국은 "얘들아, 동생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물었고 대박이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동국이 이러한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카메오로 오남매 모두가 출연하게 됐기 때문이었다. 설아, 수아, 대박이는 엄마가 새로운 동생을 낳는다는 설정으로 병원에 간 아이들을 연기해야 했다.
이동국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자리에서 일어나면 안되는 상황을 가정하며 연기 연습에 임했다. 그는 "노래가 나와도 춤을 추거나 움직이면 안돼"라고 말했지만 '흥부자' 설아, 수아와 대박이는 노래가 나오자마자 춤을 추며 밝은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대박이는 누나들의 손을 잡고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촬영장으로 향했다. 이동국은 경기 일정으로 촬영장에 가지 못했고 대박이는 누나들이 "조용히 하고 있어야 돼"라는 말에 입에 손을 갖다대며 "쉿, 쉿"이라고 따라했다.
이들은 차인표, 라미란이 극 중 상상 임신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산부인과에 나란히 앉아있는 아이들로 분했다. 대박이는 누나들과 장난을 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드라마에 담기게 됐고, 이동국은 뒤늦게 드라마를 본 뒤 아이들의 모습에 감격스러워했다.
다소 짧게 등장했지만 크레딧에 재시, 재아부터 설아, 수아, 대박이까지 이름이 오르자, 이동국은 또 한 번 기뻐하며 인증샷을 남겼다. 이동국은 "대사 있는 걸로 다시 불러달라. 연습시켜서 다시 보내겠다"라며 아이들의 연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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