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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영창 발언'의 후폭풍으로 인한 고충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30일 밤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서는 '이름'을 주제로 김제동과 청중들이 호흡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마이크를 잡은 한 청중은 "나는 이름이 2개다. 하나는 가족들과 쓰는 이름이고, 하나는 신의 길을 가면서 받은 이름이다. 흔히 말하는 무당 일을 하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아까 소방관 청중이 소방관 제복이 참 무겁게 느껴진다고 말을 했는데, 나도 무당이라는 직업이 참 무겁다. 쉽게 나설 수 없는 일이지만 나는 이 길이 좋다. 부끄럽지 않다"고 말해 다른 청중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를 경청하던 김제동은 "혹시…. 제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좀 알 수 있겠냐? 요즘 머리 아픈 일이 있다. 웃자고 하는 농담이 아니다"고 속내를 털어놔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앞서 지난 5일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은 국정감사 중 김제동이 지난해 '톡투유' 방송 중 내놓은 군대 시절 일화의 진위논란을 제기한 바 있다.
[김제동.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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