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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철민이 "협박을 해서 아내와 결혼했다"는 깜짝발언을 내놨다.
이철민은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동치미'에서 "결혼 전에 아내와 안 좋은 일이 있었다. 그 때 아내가 '그만 만나자'고 하더라. 나는 '마지막으로 밥이라도 한 끼 먹자'고 제안했고, 아내를 차에 태운 뒤 그 길로 고속도로를 탔다"며 입을 열었다.
이철민은 "고속도로에 들어가자마자 '나랑 사귈래? 같이 죽을래?'라는 말을 했다. 난 내심 수원 정도에 가면 아내가 마음을 돌릴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라. 결국 가다보니 대전까지 갔다"고 고백해 출연진을 경악케 했다.
이어 그는 "결국 대전에서 아내가 항복을 했다. 다시 만나기로 하고 저녁을 먹고 서울로 돌아왔다"며 "그런데 요즘 '데이트 폭력'이란 말이 많이 나오지 않냐? 뉴스를 보면 이런 일로 감옥까지 가는 분이 많더라. 당시에 아내가 날 고소하지 않은 덕분에 결혼을 하고, 지금은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철민.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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