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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새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극본 최원석 연출 이형선)이 31일 오전 첫 방송됐다.
8년간 군복무 후 중사로 전역한 주인정(강별)은 아버지 주면식(선우재덕) 앞에서 "신고합니다. 2016년 10월 31일부로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충성"이라고 외쳤다. 면식은 "그 동안 고생 많았다. 내 딸"이라며 자랑스러워 했다.
그러던 중 강덕상(이정길)이 벌에 쏘인 충격으로 쓰러졌고 인정이 응급 처치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덕상의 아들 한길(최상훈)은 면식 부녀의 행동이 재벌 아버지를 노린 것이라고 추측하며 "전화번호를 받아두라" 지시했다.
한길의 아들 강윤호(권현상)는 귀국하자마자 할아버지 덕상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고 "여군이 도왔다"는 말에 귀를 쫑긋 세웠다.
인정에겐 유치원생 딸 보현(이유주)이 있었다. 전역을 기다린 딸에게 "엄마 왔어. 아주 아주 왔어. 이제 보현이랑 같이 살 거야"라고 말했지만 오랜 기다림에 지쳐 크게 기뻐하지도 않았다. 인정은 그런 딸의 자는 모습을 보며 "엄마가 정말 잘 할게. 맨날 행복하게 해 줄게"라고 약속했다.
재벌 3세 윤호는 경영 보다 딴따라에 더 관심이 많은 날라리다. 아버지의 호통에도 눈 하나 깜짝 안 했다. 덕상은 자신을 찾아온 손자 윤호에게 "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물으며 하루 빨리 마음을 다잡을 것을 요구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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