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힘쎈여자 도봉순' 속 도봉순, 여자들을 대변하는 역할"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보영과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신작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을 소개했다.

2017년 상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의 두 주인공은 최근 매거진 엘르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어마무시한 괴력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여자가 똘끼 충만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릴 좌충우돌 로맨스 작품이다.

인터뷰에서 박보영은 자신이 맡은 도봉순 캐릭터에 대해 "여자들을 대변하는 역할이에요"라며 "화가 나거나 흥분하면 어마어마하게 힘이 세져요. 마음만 먹으면 손가락 하나쯤은 가볍게 부러뜨릴 수 있어요. 영화 '엑스맨'을 보면서 내 얘기 같다고 목 놓아 울기도 해요"고 설명했다.

드라마 '상류사회', '가족끼리 왜 이래' 등과 같은 다양한 작품을 넘나들며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는 박형식은 "재벌 2세인데, 사이다 같은 캐릭터예요. 대본을 보면서 많이 웃었어요. 속 시원하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보영과 박형식. 사진 = 엘르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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