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노승열이 PGA투어 시즌 첫 톱10에 성공했다.
노승열(나이키골프)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 컨트리클럽(파72, 742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420만 달러) 최종 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노승열은 그레이엄 딜렛(캐나다), 그레이슨 머레이(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단 한 차례밖에 톱10에 들지 못했던 그는 이번 시즌 두 번째 대회 만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노승열은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5번 홀 버디, 7번 홀 보기로 전반 홀에서 1타를 줄였다. 후반 홀에서의 기세도 좋았다. 10~11번 홀 2연속 버디와 17번 홀 버디로 3타를 더 줄이며 톱10에 진입했다.
우승은 코디 그리블(미국)이 차지했다. 그리블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으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준우승은 그렉 오웬(잉글랜드), 루크 리스트,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 선두와는 4타 차이다.
김민휘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공동 14위에 올랐고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57위에 위치했다.
[노승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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