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차정환의 첫 타이틀 방어전이 결정됐다.
차정환(32, MMA스토리)은 오는 12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로드FC 035 무대에서 ‘DEEP 미들급 챔피언’ 최영(38, Shinbukan/Land's end)과 1차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두 파이터가 맞붙는 XIAOMI 로드FC 035 무대는 배우 김보성의 로드FC 데뷔전이 열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차정환은 지난 1월, XIAOMI 로드FC 028에서 후쿠다 리키(일본)를 꺾으며 미들급 챔피언이 됐다. 1라운드에서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지만, 2라운드에 결정적인 펀치를 적중, 후쿠다 리키를 쓰러뜨렸다. 챔피언이 되기 위해 차정환이 철저히 준비한 카운터 펀치가 빛났다.
챔피언이 된 후 차정환의 챔피언 벨트를 노리는 파이터들이 많았다. 최영은 윤동식을 꺾은 후 현장에서 차정환을 도발, 로드FC 챔피언에 대한 강한 욕심을 드러냈다.
최영은 “로드FC는 내 꿈을 이뤄줄 단체다.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말하며 차정환과의 타이틀전을 직접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응답해 차정환 “내 방어전 상대로 최영이 적합하다”고 말하며 두 파이터들의 타이틀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로드FC 권영복 실장은 “차정환의 첫 방어전 상대로 몇 명의 후보가 있었다. 심사숙고 끝에 최영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타이틀전을 확정했다. 두 선수간의 스토리도 있고, 경기력도 좋은 파이터들이기에 로드FC 연말 이벤트다운 멋진 경기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차정화(좌), 최영(우). 사진 = 로드FC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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