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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제이니가 솔직한 모습으로 다시 한 번 눈길을 끌었다.
제이니는 최근 bnt와 진행한 화보에서 세 가지 의상을 소화했다. 스포티 무드부터 섹시 콘셉트까지 다양한 색깔이 곧 잘 표현됐다.
인터뷰에서 제이니는 가수 데뷔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한 이미지로 비춰지는 것이 싫었고 다양한 모습으로 도전하고 싶었다. 내 성격과 맞지 않았고 내 의견보다 부모님의 의견을 많이 따랐다. 버티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비전이 보이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활동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팀워크가 맞지 않아도 신경을 안 썼다. 그런데 지금은 마음이 잘 맞아야 한다. 끈끈한 친구들과 오래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나를 제일 잘 보여줄 수 있는 것은 파워다. 2NE1 같은 걸그룹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걸그룹 지피 베이직으로 활약했던 제이니는 전 멤버들과의 사이에 대해 "사이가 안 좋은 것 보다 나에게 질투심이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이슈가 되고 막내다 보니, 서로 오해가 있었을 수는 있지만 사이가 나쁘거나 안 좋지 않다"고 했다.
연기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그는 "무대에 서려면 표정 연기를 해야 하는데 그 기초를 쌓으려면 배우는 것 보다 실전을 쌓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라며 "시기를 잘 맞춰서 연기와 랩은 끝까지 하고 싶다"고 전했다.
'언프리티 랩스타3' 출연과 관련해서는 "공백 기간에 내가 뭘 해야 할지 생각 했다. 지금까지 해왔던 랩을 보여주기 위해 시작했다. 출연하기 전에 자만함이 있었다. 그런 당돌함 때문에 나갔다. 내 실력이 부족하든 부족하지 않던 도전해 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친해지고 싶은 멤버로는 디스전으로 크게 부딪혔던 육지담을 지목했다. 제이니는 "의식해서가 아니라 육지담 언니랑 친해지고 싶다. 언니의 발성을 배우고 싶다. 랩을 들으면 참 잘 썼다는 생각이 든다"고 칭찬했다.
'쇼미더머니5'에서 통 편집을 당했던 제이니는 "스스로 지원했고 지원자 2000명이면 200등은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만심이 있었다. 그런데 가자마자 후회했다. 나를 위한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사진 = bnt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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