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안경남 기자] FC서울의 만능 미드필더 박용우가 팀의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박용우는 31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서울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면 팀에 최대한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서울은 내달 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7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승점 64점으로 선두 전북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2위를 기록 중이다.
박용우는 지난 리우올림픽 이후 컨디션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팀 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기 출전에 꾸준히 나서지 못했다.
그는 “전술적인 부분도 감수해야 할 몫이다. 프로선수라면 경쟁은 당연하다. 올림픽 다녀온 이후로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다시 몸을 만들어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어 “올림픽을 다녀온 뒤 친구들도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최근에는 다들 좋아지는 모습이다. 나도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다시 상승세를 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도 박용우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올림픽 이후 컨디션이 떨어졌는데 최근에 회복했다. 언제든지 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팀이 어려울 때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사진 = FC서울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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