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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철수가 20대 시절 겨울 동안 한 번도 씻지 않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배철수가 최근 녹화가 진행된 KBS 2TV '1대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과거 젊은이들의 '롤 모델'이 배철수였음을 언급하자, 배철수는 "당시 히피 문화를 동경해 장발에 목욕도 안 하고 맨발로 다녔다"며 "옛날 자료화면을 보면 너무 지저분해서 나도 깜짝 놀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충현 아나운서가 "얼마나 안 씻은 건가요?"고 묻자 배철수는 "겨울 내내 안 씻은 적도 있다"며 "일주일 정도는 가렵고 힘든데, 시간이 지나면 나중에는 괜찮아지더라"고 고백해 모두를 경악시켰다.
이어 "주변에서 불만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배철수는 "잘 모르겠다. 당시에 여자 친구도 있었는데 별 불만이 없었다"고 당당히 밝혔다.
한편 배철수가 출연한 '1대 100'은 11월 1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며, 또 다른 1인으로 방송인 알베르토가 출연한다.
[사진 = KBS 2TV '1대100'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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