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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우리 집에 사는 남자’의 수애가 이수혁을 변호사로 선임했다.
31일 밤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 3회가 방송됐다.
이날 홍나리(수애)는 권덕봉(이수혁)에게 “법 전공이라고 들었는데 자격증, 라이센스 이런 거 있냐”고 물었다.
권덕봉은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사법고시 합격했다”며 법에 몸담지 않는 이유를 묻자 “적성에 안 맞아서다. 검사는 나쁜 놈들만 만나는 게 싫고 변호사는 찡찡대는 사람 만나는 게 싫고”라고 말했다.
이런 말을 들은 홍나리는 “그런데 왜 날 돕겠다고 했죠?”라고 질문했다. 이에 권덕봉은 “내가 돕는대요? 언제요? 내가 누굴 도와줄 캐릭터는 아닌데. 서로 윈윈하자고요”라고 답했다.
이후 권덕봉은 홍나리 어머니의 재산에 대해 말해줬고, 홍나리는 자신도 모르던 재산이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홍나리는 “말도 안 돼”라며 “엄마는 그런 말 한 적 없어요. 나한테”라고 말했다.
권덕봉은 홍나리에게 혼인취소소송을 제안하며 “진흙탕 싸움이라고 들은 적 있죠? 더러운 싸움이 될 수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홍나리는 변호사 선임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이 모습을 본 권덕봉은 미소 지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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