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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피츠버그는 맥커친을 포함한 트레이드를 계속 추진 중이다."
FOX스포츠, MLB 네트워크의 켄 로젠탈은 1일(이하 한국시각)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맥커친을 포함한 트레이드를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로젠탈은 구체적으로 몇몇 구단까지 거론했다.
그는 "논 웨이버 마감일 직전 피츠버그와 맥커친에 대해 논의했던 워싱턴 내셔널스는 여전히 맥커친에게 관심이 있다"라고 했다. 이어 "중견수가 필요한 텍사스 레인저스도 또 다른 잠재적인 트레이드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심지어 "피츠버그가 또 다른 구단을 찾아 나설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맥커친은 피츠버그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9년 피츠버그서 데뷔, 8시즌 동안 꾸준히 주전 외야수로 활약했다. 통산 1190경기서 타율 0.292 175홈런 637타점 720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올 시즌에는 153경기서 타율 0.256 24홈런 79타점으로 데뷔 후 가장 좋지 않았다.
구단과의 의견 충돌도 있었던 것 같다. 로젠탈은 "구단은 맥커친을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맥커친은 코너 외야수로 옮기는 걸 원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 그는 MLB.com에 시즌 직후 "다른 포지션으로 옮길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맥커친 트레이드에 실제 성사될 것인지는 피츠버그의 비 시즌 최대 화두다. 간판타자로 자리매김한 강정호에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듯하다.
[맥커친.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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