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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가 8년 만에 재개봉된다.
국내 배급을 맡은 노바미디어 측은 1일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가 오는 2017년 1월 19일 재개봉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개봉을 맞아 기념 포스터도 공개했다. 한나와 마이클의 찰나의 순간을 포착, 영화의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책들이 빼곡히 꽂힌 책장이 놓인 서재에서 서로를 안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 '고통이 커질수록 내 사랑도 깊어갑니다'라는 책 속의 구절이 깊이를 더하며 가슴을 파고드는 울림을 전한다.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는 지난 2009년 개봉 당시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명작이다.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골든 글로브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영국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특히 주인공 케이트 윈슬렛은 이 작품에서 보여준 절정의 열연으로 2009년 아카데미와 영국아카데미 여우주연상,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명배우 랄프 파인즈와 미청년 데이빗 크로스는 2인 1역 마이클을 맡아 평생을 뒤흔든 운명적인 첫사랑의 절절한 아픔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작가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동명 원작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30대 여인 한나(케이트 윈슬렛)가 10대 소년 마이클과 뜨거운 사랑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세대를 뛰어넘는 사랑, 전후 세대가 직면한 진실과 그들이 소통하며 겪는 고통, 인간의 수치심 등에 대한 다층적인 스토리를 그린다.
[사진 = 노바미디어]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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