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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김윤석과 변요한이 2인1역다운 빵빵한 입담과 팀워크를 보였다.
1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무비토크 라이브에는 배우 김윤석, 변요한, 채서진, 김상호, 안세하, 박혜수 등이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윤석은 "변요한의 30년 후의 모습, 현재의 수현 역을 맡았다"라고 소개했다. 또 김윤석은 변요한과 함께 한 2인1역의 감성적인 모션포스터를 보며 "영화랑 좀 다른 것 같다. 저렇게 감성적이지 않나. 영화에서는 엄청 싸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윤석은 과거로 돌아가는 극 중 내용에 대해, "실제 이런 알약이 생긴다면?"이라는 질문을 받고 "초등학교 때로 돌아가고 싶다. 어릴 때 내가 여자 같이 생겼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믿기 어렵지만 정말 그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변요한은 하트 10만 돌파에, 이날 스스로 비틀즈룩이라 말한 수트에 흰 양말을 가리키며 "발연기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변요한은 자리에서 일어나 문워크를 하는 등 분위기를 띄우며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또 김윤석은 "목소리도 여자 같아서, 다른 친구 집에 전화를 하면 여자냐고 물었다. 목소리가 정말 가늘었다"라며, "안타깝게도 사진은 있지만 목소리는 지금 없으니까 확인을 해보고 싶다. 변성기가 지나고 이렇게 굵은 목소리가 됐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MC 박경림은 "하트가 20만 돌파하면 변성기 전 목소리를 들려달라"라고 말해 김윤석을 당황케 했다.
이어 채서진은 과거로 돌아가는 알약에 대해 "있다면 초등학교 때로 가고 싶다. 좋아하던 친구에게 고백하고 싶다"라며 즉석에서 "안녕, J야. 좋아했고 예쁜 친구 만나서 잘 사귀어"라고 영상편지를 건넸다. 또 박혜수는 "난 초등학교 때로 돌아가서 일찍 자는 습관을 들이고 싶다. 그럼 키가 좀 크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변요한은 "난 엄마 뱃 속에 들어가서 다시 태어나서 다시 살고 싶다", 김상호는 "난 내 머리 벗겨지기 전으로 가고 싶다. 시작이 어디인지를 알고 싶다. 예전에는 미용실에 가서 숱을 쳐달라고 할 정도였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윤석과 변요한을 시작으로 6명 배우들의 과거 사진이 깜짝 공개됐다. 김윤석은 의외로 날렵한 꽃미남의 외모로 모두를 놀라게 했고 변요한은 7세 때의 또랑또랑한 이목구비로 눈길을 끌었다. 안세하는 신스틸러 다운 독특한 포즈를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웃음을 유발했다.
박혜수는 'K팝스타' 출신답게 영화 속 삽입곡인 밥 딜런의 'Make you feel my love'를 멋지게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로,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V앱 영상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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