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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새로운 외야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 전문 매체 '투데이스너클볼'을 운영하는 존 헤이먼은 2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볼티모어가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관심이 있다"라고 밝혔다.
볼티모어는 '거포' 마크 트럼보가 FA를 선언해 외야 보강이 필요하다. 주전으로 나설 만한 외야수는 애덤 존스와 김현수 정도다.
올해 뉴욕 메츠에서의 세 번째 시즌을 보낸 그랜더슨은 타율 .237 30홈런 59타점 4도루를 기록했다. 타율은 낮지만 볼넷 74개를 골라 출루율은 .335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649경기에서 거둔 성적은 타율 .255 293홈런 801타점 145도루. 통산 300홈런을 앞두고 있다.
그랜더슨은 뉴욕 양키스 시절만 해도 중견수가 주 포지션이었으나 메츠 이적 후에는 우익수로 주로 뛰고 있다. 볼티모어에게 필요한 포지션이기도 하다.
한편 헤이먼은 "그랜더슨에게는 관심이 있으나 제이 브루스에게는 관심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브루스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신시내티 레즈에서 메츠 유니폼으로 바꿔 입었다. 좌타 거포인 브루스는 올해 타율 .250 33홈런 99타점을 기록했으나 메츠 이적 후 성적이 타율 .219 8홈런 19타점에 그친 것이 아쉽다.
[커티스 그랜더슨.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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