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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새 아침연속극 ‘아임 쏘리 강남구’(극본 안홍란 연출 김효언)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달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대본 리딩 현장에는 ‘아임 쏘리 강남구’를 이끌어갈 수장 김효언 PD와 안홍란 작가를 비롯해 김민서, 박선호, 이인, 나야, 차화연, 이창훈, 이응경, 현석, 이주실, 허영란, 조연우, 이승형, 황미선, 최정후 등 출연 배우들이 모두 참석했다.
안홍란 작가는 대본 리딩 서두에 “지금 이 순간 의욕 넘치는 분위기가 끝날 때까지 이어갔으면 좋겠다.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시청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혀 제작진의 의지를 다졌다.
한 사람씩 자기 소개를 마친 후 시작된 대본 연습은 첫 날임에도 불구하고 고도의 집중력으로 열띤 현장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차화연, 이창훈, 이응경, 이주실 등 중견급 배우들의 힘있는 리딩이 이어지자 젊은 배우들도 생동감 있는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개성을 살렸다.
또 김민서와 이인의 아들로 출연하는 다섯 살 최정후 군은 대본 리딩 중 우는 장면이 나오자 순식간에 연기에 몰입, 1분도 되지 않아 울음을 터트려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번 터진 울음이 쉽사리 그치지 않자 정후 군 어머니가 진정시키느라 잠시 휴식 타임이 생기기도 했다.
이후 정후 군의 열연에 힘입어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배우들이 대본 내용에 몰두, 실전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김민서, 박선호, 이인, 나야 등 참신한 주연급 배우에 차화연, 이창훈, 이응경 등 탄탄한 중견급 배우가 어우려져 신구 배우들의 조화가 강렬한 시너지를 발산, 한층 기대감을 높인 현장이었다.
한편 ‘아임 쏘리 강남구’는 남편이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쫓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
‘사랑이 오네요’ 후속으로 오는 19일 오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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