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신체능력도 좋지만, 무엇보다 성장속도가 놀랍다.”
이 정도면 ‘신드롬’이다. 일본 언론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들도 ‘괴물’ 오타니 쇼헤이(22, 니혼햄)에 대해 연일 관심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텍사스) 역시 오타니의 성장세를 극찬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지난달 29일 자국으로 돌아와 일본 선수들과 합동훈련 중이다. 합동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는 다르빗슈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오타니를 극찬, 눈길을 끌었다.
SNS를 통해 “신체능력도 좋지만, 무엇보다 성장속도가 놀랍다”라고 운을 뗀 다르빗슈는 “나도 앞으로 더 연구하며 야구를 해야 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다르빗슈는 2005년 일본프로야구에 데뷔, 니혼햄 파이터스에서만 7시즌 동안 뛰며 167경기 93승 38패 평균 자책점 1.99로 맹활약, 2012시즌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오타니 역시 다르빗슈와 같은 코스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 오타니도 니혼햄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며, 2016시즌에는 투타에 걸쳐 물오른 활약을 펼쳐 퍼시픽리그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일본 언론들은 오타니가 2017시즌을 마친 후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타니의 몸값을 3억 달러(약 3,517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좌), 다르빗슈 유(우).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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