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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2017년 국가대표 펜싱선수로 활약할 국가대표팀, 23세 이하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펜싱협회는 협회 규정에 의거, 지난달 24일 2017년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 및 23세 이하 대표팀 명단을 확정지었다. 확정된 국가대표팀 명단은 지난달 30일 발표됐다.
대한펜싱협회는 지난 5월 지난 9일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규정 및 승인 절차를 걸쳐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개정한 바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부상, 경기력 부진 등 결원에 따른 교체였다.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이 경우 감독 또는 해당 지도자 추천에 의해 위원회에서 선발할 수 있으나, 선발방식에 따른 순위(선발일 기준) 기준으로 상위순위 선수를 우선적으로 선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게 됐다. 종전에는 선발전 최종성적 기준 상위성적 선수가 우선이었다.
또한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은 종전 년 1회 실시를 기본으로 했지만, 이제부터는 당해 연도 국가대표선발을 위한 점수가 주어지는 국내대회가 모두 종료된 후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단, 가능한 당해 연도 세계선수권대회 또는 올림픽이 종료된 후 선발이 원칙이다. 이에 따라 국가대표팀, 23세 이하 대표팀 명단도 최근 매듭지어질 수 있었다.
국가대표팀에는 2016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상영(한국체대), 남현희(성남시청) 등 총 48명이 선발됐다. 남자 플러레/에뻬/사브르, 여자 플러레/에뻬/사브르 각각 8명씩이다. 23세 이하 대표팀은 남자 플러레/에뻬/사브르, 여자 플러레/에뻬/사브르 각각 4명 총 24명이 선발됐다. 고교생 가운데에는 윤소연(상록고)이 유일했다.
8주 이상의 치료를 요구하는 병원진단처방을 받은 선수는 선수촌에서 완전 퇴촌한 후 재입촌이 불가능하며, 차기 대표 선발시 대표로 선발되어야 입촌이 가능하다. 8주 이하의 병원진단을 받은 선수는 일시교체로 퇴촌하고, 본 협회 국가대표 선수(23세 이하) 중에서 선발방식에 따른 순위에 의거해 교체선수로 입촌한다.
단, 대표선수 중 부상으로 퇴촌한 선수는 차기 대표선수 선발 이전까지 국제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국제대회 참가 자격이 제한된다. 또한 8주 이내의 진단을 받고 퇴촌한 선수 중 진단내용이 고의 또는 허위사실로 인정되면, 위원회 결정에 따라 최소 1년 이상 국가대표선수 자격이 박탈될 수 있다.
▲펜싱 국가대표 명단
남자 플러레 : 이광현(상무), 김효곤(광주시청), 하태규(대전도시공사), 허준(광주시청), 손영기(대전도시공사), 강영우(성북구청), 홍성운(대구대), 곽준혁(상무)
남자 에뻬 : 박상영(한국체대), 권영준(익산시청), 박경두(해남군청), 김상민(울산시청), 안성호(익산시청), 송재호(익산시청), 황현일(대전대), 마세건(청주대)
남자 사브르 : 하한솔(성남시청), 김준호(동의대),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이종현(한국체대),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송종훈(성남시청), 황병열(화성시청), 오상욱(대전대)
여자 플러레 : 남현희(성남시청), 김미나(인천광역시중구청), 채송오(충북도청), 최덕하(강원도청), 오혜미(인천광역시중구청), 김현진(한국체대), 홍서인(서울시청), 홍효진(성남시청)
여자 에뻬 : 강영미(광주광역시서구청), 김명선(강원도청), 최인정(계룡시청), 임주미(경기도체육회), 신아람(계룡시청), 최효주(충북도청), 장서연(한국체대), 유진실(계룡시청)
여자 사브르 : 김지연(익산시청), 이라진(인천광역시중구청), 윤지수(안산시청), 서지연(안산시청), 최신희(익산시청), 최하은(서울시청), 김지영(안산시청), 황선아(익산시청)
▲펜싱 23세 이하 대표 명단
남자 플러레 : 최현수(한국체대), 이경영(대구대), 박준영(상무), 이한석(한국체대)
남자 에뻬 : 정병찬(한국체대), 장효민(한국체대), 정동주(한국체대), 정원식(한국국제대)
남자 사브르 : 김기원(동의대), 박광원(대전대), 정호진(화성시청), 정재승(한국체대)
여자 플러레 : 길유나(한국체대), 고채영(대구대), 이세주(대구대), 김혜지(대구대)
여자 에뻬 : 이신희(한국체대), 신현아(경기도체육회), 이혜인(강원도청), 김보람(부산시청)
여자 사브르 : 김지현(전남도청), 윤소연(상록고), 김도희(한국체대), 김보명(한국체대)
[박상영.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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