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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가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다.
프로듀서 소니아 프리드먼과 콜린 콜렌다는 1일(현지시간) 영국의 메이저 공연 기업인 앰버서더 씨어터 그룹과 협의를 거쳐 2018년 봄에 ATG 리릭 씨어터에서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를 상연한다고 발표했다.
리릭 씨어터는 이 연극을 상연하기 위해 1,900석을 1,500석으로 조정하는 대규모 리모델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리모델링을 결정한 ATG의 야심찬 결정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리모델링되는 리릭 씨어터는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를 상연을 위해 더 적은 규모로 다시 디자인 될 것”이라며 “넓은 프론트 오브 하우스 환경은 분위기와 청중 경험을 최적화하도록 변형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J.K. 롤링은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가 브로드웨이에 한발짝 더 가까이 간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브로드웨이 진출이 매우 흥분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는 연극 대본으로, 현재 영국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해리 포터 책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제7권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2007년 7월 발간) 시리즈의 19년 뒤 이야기를 다뤘다. 마법부에서 공직생활을 하면서 격무에 시달리는 37세 해리 포터의 모습이 그려졌다.
워너브러더스가 이 연극을 영화로 제작한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책을 들고 기뻐하는 독자의 모습.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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