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천만작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제작·각본을 맡은 애니메이션 영화 '졸업반'을 선보인다.
연상호 감독의 독립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다다쇼 측은 2일 "OVA 애니메이션 '졸업반'이 12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졸업반'은 국내 최초 19금 애니메이션으로 화제를 모았던 '발광하는 현대사'의 연상호, 홍덕표 콤비가 다시 한 번 뭉쳐 만든 작품이다. 연상호 감독이 제작과 각본을, 홍덕표 감독이 연출을 맡아 자극적이면서도 아찔한 19금 애니를 완성시켰다.
영화는 졸업을 앞두고 학과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었던 한 여학생이 '텐프로'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로 인해 교내 엑스파일이 터지게 되고 그 후 겪게 되는 청춘들의 사랑 우정 미래에 대한 갈등과 혼란을 담았다.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 18종에는 웹툰 작가 지망생 정우(이주승), 교내 최고의 퀸카이자 모범생 주희(강진아) 그리고 정우의 절친이자 또 다른 학과 동기 동화(정영기)가 졸업을 앞두고 졸업 작품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과 갈등을 암시하는 장면들이 담겨 있다.
한편 OVA(Original Video Animation)란 극장 개봉 없이 방송이나 비디오, DVD로 발매되는 애니메이션을 뜻한다. 지금은 IPTV를 비롯한 인터넷, 모바일 등 디지털 플랫폼으로 바로 유통되는 애니메이션을 총칭한다.
스튜디오 다다쇼는 '발광하는 현대사'로 서비스 오픈 첫 주에 다운로드 1위 기록하는 등 VOD 전용 19금 애니메이션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바 있다.
[사진= 스튜디오 다다쇼]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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