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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영국 축구전문지 월드사커에서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한국 선수로는 손흥민(토트넘)과 김신욱(전북)이 나란히 58위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사커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사커 어워즈 2016’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의 선수는 100명의 기자와 축구전문가들이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10명의 선수를 선택하고 선정된 선수들에게 순위에 따른 포인트를 차등 부여해 전체 순위를 매겼다.
투표 결과 호날두가 842점을 얻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712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008년, 2013년, 2014년에 이어 통산 4번째 수상이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위를 기록했고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리야드 마레즈(레스터시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뮌헨), 은골로 캉테(레스터시티),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가 톱 10을 구성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손흥민과 김신욱이 2점을 얻어 공동 58위에 랭크됐다.
손흥민은 지난 9월 맹활약을 펼치며 아시아 선수로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이 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김신욱은 전북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그밖에 올해의 감독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레스터시티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선정됐고, 올해의 팀도 레스터 시티가 뽑혔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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