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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마침내 그가 돌아왔다. 삼성화재 박철우가 선발로 복귀전을 치른다.
삼성화재는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지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 박철우를 선발 투입한다.
이날 경기에 앞서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박철우는 스타팅으로 나온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명진은 어깨 부상으로 결장한다.
"(김)명진이가 어깨가 좋지 않아 데리고 오지 않았다"는 임 감독은 "병원에 갔는데 좋지 않다고 하더라. 2~3일 쉬면 괜찮을 것 같다고 한다"고 전했다.
임 감독은 이날 복귀전을 치르는 박철우에 대해 "연습과 경기는 다르다. 연습 만큼 하면 좋을 것 같다. 얼만큼 긴장하지 않고 하느냐가 관건이다"라면서 "(유)광우가 팀을 전체적으로 이끈다면 (박)철우는 후배들과 파이팅하면서 이끌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했다.
임 감독은 박철우와 많은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 "제대 축하한다는 말과 너무 부담갖지 말라는 말 정도만 했다. 아마 부담이 많이 있을 것"이라는 임 감독은 "초반에 잘 풀리면 (박)철우에게 좀 더 공이 갈 것이다. 공격수는 첫 공이 중요하다. 첫 득점이 잘 나오면 믿고 많이 올려줄 것"이라고 점쳤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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