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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인순이 측이 '탈세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
인순이 소속사 측 관계자는 4일 마이데일리에 "세금 신고 누락 문제로 지난달 수십억을 추징당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 분당세무서에서 조사를 받았고, 그 결과에 불복해 현재 다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인순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이가 있는데, 이는 명백한 명예훼손이다.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한 매체는 "국세청이 인순이가 세금 신고를 누락해 부당 이득을 취한 사실을 밝혀내고 지난달 수억원을 추징했다"고 보도했다. 인순이가 지난 2005년부터 소득을 현금 또는 차명계좌로 받아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2012년부터 최근까지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이 매체는 탈루액이 66억원에 달한 다고 전했으며, 가수 최성수의 부인 박영미씨와 투자 수익금 사기 혐의와 관련한 소송으로 박영미씨를 지난 2012년 국세청과 지난 2월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면서 알려졌다고도 설명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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