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심야식당: 도쿄 스토리'가 네 번째 시리즈로 돌아왔다. 이번 시리즈에는 국내 배우 고아성이 출연한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 씨네시티에서 진행된 드라마 '심야식당: 도쿄 스토리' 언론시사회에는 마츠오카 조지 감독과 배우 고아성이 참석했다.
'심야식당'은 도쿄 번화가 뒷골목을 지키는 마스터와 그의 요리, 단골들 사이의 끈끈한 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휴먼 드라마다. 분주한 도시 중심가 뒷골목의 작은 식당에서 펼쳐지는 삶의 희로애락을 담은 작품으로 아베 야로의 동명 만화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2009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TV드라마 시리즈로 방영된 이후, 이어 두 번째 시리즈는 2011년, 세 번째 시리즈는 2014년에 방영됐다. 이후 2015년 1월에는 영화로도 개봉돼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고 다른 아시아 국가들로 확대되면서도 국내에서도 리메이크 드라마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번 '심야식당: 도쿄 스토리'는 '심야식당4'의 개념으로 넷플릭스 플랫폼으로 전세계 190여 국에 선보이게 됐다. 4번째 시리즈에는 '심야식당'의 단골손님 캐릭터인 오다기리 조, 후와 만사쿠, 아야타 토시키, 마츠시케 유타카 등이 출연하며 따뜻하게 맞아주는 마스터 코바야시 카오루가 등장해 음식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전한다. 극 중 고아성은 '오므라이스' 편에 출연한다.
마츠오카 조지 감독은 배우 고아성을 캐스팅한 배경에 "일단 한국의 젊은 여배우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했는데 떠올리던 중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보고 영상이 생각이 났다"라며 "캐스팅 제안을 했는데 흔쾌히 받아주셔서 너무 기쁘게 촬영을 했다"라고 전했다.
고아성은 "원래부터 '심야식당'의 열혈 팬"이라고 밝히며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의 중간에 참여하는 거여서 영광스러웠다. 예전부터 봤던 분들은 알겠지만 세트장이 정말 정감이 간다. 그 세트장에 들어갔을 때 감동적이었다"라고 밝혔다. 감독은 "고아성 배우가 내 욕심을 다 채워줬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마츠오카 조지 감독은 넷플릭스로 방영이 결정된 이번 시리즈에 대해 "'심야식당' 7년째 작업을 하고 있다. 플랫폼 자체가 바뀌고 있지만 내가 해온 것, 해나갈 것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대신 출구가 많아졌다는 생각이다. 출구가 많아진 만큼 접할 관객 분들이 많아졌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심야식당' 제작 프로듀서는 "사실 '심야식당'이 해외에서 이렇게 히트를 칠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그런데 한국, 대만, 홍콩, 중국에서의 인기는 일본 내에서보다 더 큰 것 같다. 최근에 그 인기를 실감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마스터 역의 코바야시 카오루와 호흡을 맞추게 된 고아성은 "현장에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굉장히 부러웠다. 감독님과 호흡이 척척 맞는 모습을 봤다. 나도 그렇게 감독님을 만족시키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촬영 중간중간에 소소한 얘기를 하고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마츠오카 조지 감독은 해외에서의 높은 인기에 따른 마스터 코바야시 카오루의 반응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감독은 "서울, 홍콩, 대만 등 다 가겠다고 하더라. 의욕충만이다. 왜 도쿄에만 있어야 하느냐면서 이의를 제기하더라"라며 "예를 들어서 서울에서 송강호가 어느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면 내가 특별한 레시피를 배워오는 것도 괜찮지 않느냐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더라"라고 말해 다음 시리즈를 기대하게 했다.
'심야식당: 도쿄 스토리'는 아베 야로의 동명만화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심야식당'의 네 번째 시리즈로,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분주한 도시 중심가 뒷골목의 작은 식당에서 펼쳐지는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낸 작품이다. 오는 7일 넷플릭스 방영 예정이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