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득점' 알레나 "체력 부담? 쉬는 날에 잘 회복한다"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알레나가 들쑥날쑥한 공도 잘 처리했다"

서남원 KGC인삼공사 감독이 밝힌 승리 요인이다. KGC인삼공사가 알레나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KGC인삼공사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 3연승을 달리고 상위권 도약이 머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알레나는 이날 30득점을 올리며 공격 성공률 50%를 기록했다. 어느 코스든 가리지 않고 공격을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에도 특유의 밝은 미소를 보인 알레나는 체력 부담에 대해서는 "쉬는 날에 몸이 잘 회복할 수 있도록 트레이너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알레나는 대체 선수로 한국 땅을 밟았다. "한국에 간다고 했을 때 매우 기쁘고 신났다. 내가 한국에 올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는데 오게 되서 정말 좋았다"는 알레나는 "처음 왔을 때는 몸이 안 만들어진 상태였다. 한국처럼 높은 수준의 리그에 올 거라 예상을 못하고 있었다. (서남원) 감독님께서 믿어주셔서 몸을 자신 있게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알레나는 한국에서의 적응에 대해서는 "팀에서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잘 제공해주고 있다"라고 적응의 순조로움을 밝혔다.

[알레나.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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