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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가수 토니안이 과거 H.O.T. 활동 당시 고충을 토로했다.
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이돌잔치'에서는 그룹 H.O.T. 토니안, god 박준형·데니안,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브라이언이 출연해 과거 전성기를 자랑했다.
이날 이특은 선배 가수들에 "과거 자랑을 말해봐라"라고 물었고, 박준형은 "우리는 자랑보다 불쌍한 얘기가 많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준형은 "'어머님께' 때문에 장사가 잘 됐다며 중국집에서 짜장면 값을 안 받으셨다. god 우표와 신용카드도 나왔었다"라고 자랑했고, 브라이언은 "샌프란시스코에서는 7월 27일을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날로 지정했다"라고 밝혀 부러움을 샀다.
특히 토니안은 "우리는 최초로 DNA를 판매했다. 90년대에서는 DNA가 생소했다. 연구소에 가서 머리카락을 한 움큼 뽑았다. 자르면 또 안 된다. 뿌리까지 뽑았다. 한 번 뽑은 게 아니다. 정기적으로 뽑았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데니안은 토니안에 "어디서 팔았냐"라고 물었고, 토니안은 "모른다. 목걸이 안에 액체화된 DNA를 팔았다. 피도 엄청 뽑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준형은 "범죄자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너희들 피를 묻히면 어떡하려고 그랬냐"라고 물어 당황케 했고, 토니안은 "그 생각을 못 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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