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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보스턴 레드 삭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귀중한 우완 셋업맨 자원을 얻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레드 삭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우완투수 타일러 손버그를 얻는 대신 3루수 트래비스 쇼, 유격수 마우리시오 더본, 우완투수 조쉬 페닝턴, 추후 지명선수 또는 현금을 주는 조건이다.
보스턴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장은 이번 오프시즌에서 마무리투수 크렉 킴브렐에 앞서 8회를 막아줄 셋업맨을 찾고 있었다. 팀 내 필승조 자원인 우에하라 고지, 브래드 지글러 등이 모두 FA 자격을 얻었기 때문. MLB.com은 “보스턴이 윈터미팅 둘째 날 원하는 선수를 얻었다. 오프시즌 최대 과제를 해결한 보스턴이다”라고 평가했다.
손버그는 지난 2012년 밀워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올 시즌에는 67경기에 나서 8승 5패 13세이브 평균자책점 2.15의 훌륭한 성적을 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144경기 14승 9패 13세이브 평균자책점 2.87. 리그에서 수준급 셋업맨으로 평가받는 자원이다.
한편 밀워키 유니폼을 입게 된 쇼는 올 시즌 데뷔 2년 차를 맞아 145경기 타율 0.242 16홈런 71타점 OPS 0.726을 기록했다. 밀워키의 좌타 라인을 강화할 예정. 더본과 페닝턴은 각각 구단 유망주 순위 12위와 22위에 오른 신예들이다. 지금보다는 미래의 활약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타일러 손버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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