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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호세 바티스타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 언론 ‘더스타닷컴’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한 소식통에 따르면 FA 외야수 호세 바티스타가 LA 다저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티스타는 시즌 종료 후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했다. 더스타닷컴에 따르면 바티스타는 구단에 5년 계약을 요구해왔지만 실질적으로 다년 계약은 이뤄질 가능성이 희박하다.
토론토는 바티스타가 지명타자로 뛴다는 조건 하에 2000만 달러 미만의 단기 계약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바티스타는 여전히 외야 수비를 고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36살에 접어든 바티스타는 기량이 점차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다. 올 시즌에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116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물론 적지 않은 나이에도 타율 0.234 22홈런 69타점 OPS 0.817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장타력을 보여주긴 했다.
다저스 외야진은 현재 좌타자 작 피더슨과 앤드류 톨레스, 우타자 야시엘 푸이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조쉬 레딕이 휴스턴으로 떠났고, 푸이그는 트레이드를 원하고 있어 우익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
현지 언론에 의하면 다저스는 현재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 라이언 브론(밀워키)에게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피츠버그가 워싱턴과 맥커친의 트레이드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바티스타 쪽에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호세 바티스타(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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