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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크리스 세일의 최종 행선지는 보스턴이었다.
미국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좌완투수 크리스 세일(27)이 보스턴 레드 삭스 유니폼을 입는다. 요안 몬카다, 마이클 코펙 등 다수의 유망주들은 화이트삭스로 향한다”라고 전했다.
세일은 이번 트레이드 시장의 최대어 중 한 명이었다. 화이트삭스는 내년이면 잔여 계약이 만료되는 세일을 일찌감치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고, 워싱턴 내셔널스, 텍사스 레인저스, 보스턴 등 복수의 구단이 러브콜을 보냈다.
로젠탈은 윈터미팅 첫날인 전날만 해도 세일의 유력 행선지로 워싱턴을 꼽았다. 선발진 강화를 노리는 워싱턴의 계약으로 세일 영입전이 마무리되는 듯 했으나 하루 사이에 보스턴이 전세를 뒤집으며 최종 승자가 됐다.
한편 세일은 지난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에 7시즌 동안 화이트삭스에서만 활약했다. 올 시즌 32경기 17승 10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2012시즌부터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통산 성적은 228경기 74승 50패 평균자책점 3.00.
[크리스 세일.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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