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두산 '판타스틱4'의 일원인 좌완투수 장원준(31)이 최고투수상을 차지했다.
장원준은 7일 서울 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투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장원준은 15승 6패 평균자책점 3.32로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평균자책점 부문 2위에 올랐으며 토종 투수 중에는 가장 으뜸이었다. 더스틴 니퍼트, 마이클 보우덴, 유희관과 함께 '판타스틱4'를 구성해 두산의 한국시리즈 2연패를 이끌었다. 또한 좌완투수로는 사상 최초로 7년 연속 10승을 거둬 꾸준함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장원준은 수상 직후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내년 준비를 잘 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원준은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 예비 신부가 팀 동료인 박건우의 누나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동료로 지내다 가족이 되려다보니 어색하고 서먹한 게 있지만 평상시처럼 잘 지내려고 한다"고 웃었다.
[두산 장원준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2016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에 참석해 최고투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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