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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의 뒤를 잇고 있는 '소년 김연아' 차준환(휘문중)의 그랑프리 파이널 도전이 SBS스포츠 및 SBS를 통해 중계 된다. 남자 주니어 피겨 그랑프리 대회가 생중계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SBS스포츠는 12월 8일(이하 한국시각)부터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리는 2016-2017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을 생중계 할 계획이다.
한국의 피겨 유망주 차준환이 출전하는 주니어 남자 쇼트와 주니어 남자 프리를 SBS스포츠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주니어 남자 쇼트는 8일 밤 11시 15분, 주니어 남자 프리는 10일 밤 9시 50분 부터 방송되며, SBS에서는 9일 새벽 1시, 10일 밤 12시 15분에 쇼트와 프리가 각각 녹화로 방송한다.
그랑프리 시리즈 중 2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왕중왕전 격인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차준환은 3차 대회에서 역대 주니어 최고점 우승을 기록하며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3차 대회에 이어 7차 대회까지 석권해 김연아 이후 최초로 2개 대회 우승을 거머쥔 그는, 김연아 이후 최초 그랑프리 파이널 금메달 가능성을 밝히고 있다.
SBS스포츠는 "다른 선수들과 '격이 다른 연기'를 보여주며 '남자 김연아'로 떠오른 차준환의 국제 무대 역시 생중계로 편성했다"며 "남자 피겨 역사상 첫 그랑프리 파이널 메달 도전인 동시에, 평창 유망주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차준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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