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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태환이 한국수영의 새 역사를 썼다.
박태환은 7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서 열린 2016 FINA(국제수영연맹)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서 3분34초59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수영이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서 금메달을 딴 건 사상 최초다. 아시아 선수가 이 종목서 금메달을 딴 것도 처음이다.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는 일반적인 국제대회 규격(50m)의 절반인 25m 길이의 수영장에서 치른다. 박태환은 2006년 상하이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400m, 1500m 은메달을 따낸 뒤 10년만에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박태환은 알렉산드로 크라스니크(러시아)과 접전을 벌였다. 레이스 막판에 크라스니크를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크라스니크는 3분35초30을 기록했다. 박태환은 100m, 200m, 1500m서 메달 획득을 노린다.
[박태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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