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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Grammy Awards)가 59회를 맞이한다.
그래미 측은 7일(한국시각) 2016년 한 해를 가장 빛낸 뮤지션들이 선정되는 이번 시상식에서 영광의 무대에 오를 후보작들을 공개했다.
먼저 팝의 여왕 비욘세가 앨범 'Lemonade'로 총 9개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지금까지 총 62번의 노미네이션, 총 20번의 그래미 수상을 기록하고 있는 비욘세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등 주요 부문과 '베스트 랩', '베스트 록 퍼포먼스', '최고의 R&B',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베스트 뮤직 비디오', '베스트 뮤직 필름'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올해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으로 전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던 전설적인 아티스트 데이빗 보위는
그의 유작앨범 'Blackstar'로 ‘베스트 록 퍼포먼스’, ‘베스트 록 음악’, ‘베스트 얼터너티브 앨범’ , ‘베스트 엔지니어링(비 클래식)’ 등 4개 부문에 랭크됐다.
빌보드 싱글차트 12주 연속 1위의 대기록을 세우며 올 한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체인스모커스는 ‘베스트 신인 아티스트’,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댄스 레코딩’ 3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시아 역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와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베스트 비주얼 미디어 작곡상’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파격적인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화제가 되었던 밥 딜런 역시 앨범 ‘Fallen Angel’로 ‘베스트 트래디셔널 팝 보컬 부문’에, 앨범 ‘The Cutting Edge 1965-1966: The Bootleg Series, Vol.12’ 로 ‘베스트 히스토리컬 앨범’에 이름을 올리며 총 2부문에서 후보로 올랐다.
전통적으로 그래미가 사랑하는 장르인 컨트리 장르에서는 커크 프랭클린과 마렌 모리스가 각각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편 제 59회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시간으로 오는 2017년 2월 12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 센터에서 미국 CBS 간판 토크쇼 'The Late Late Show'의 MC 제임스 코든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6년을 대표하는 최고의 음악, 최고의 아티스트는 누가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비욘세 ‘레모네이드’ 앨범 커버. 사진 = 소니뮤직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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