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경남FC가 올 시즌 도민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고 도민 속으로 다가가기 위해 2016시즌 감사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경남FC는 조기호 대표이사, 구단 임직원 그리고 김종부 감독과 선수단 일동이 7일 오전 함안군 대산면 대산중앙로에 위치한 함안양로원을 찾아 입소 노인 목욕봉사와 선수들이 가진 장기를 선보이며 할머니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또한 양로원 월동준비를 위해 주변정비 등의 봉사활동으로 알찬 하루를 보냈다.
또한 이날 경남FC와 같이 양로원을 찾은 행복힐링강사 연합회(대표 김영)와 함께 공연과 할머니와 즉석 노래자랑을 이어갔다. 특히 경남FC 김정빈은 기발한 노래와 댄스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워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양로원에 필요한 세탁세제, 수건 등 생필품을 경남FC에서 준비하여 전달하였다.
황을수 할머니(82세)는 “오랜만에 손자 또래의 아이들이 너무 많이 와서 놀아주니 너무 좋았다. 경남FC 선수라고 들었는데 내년에 좋은 성적을 내서 꼭 다시 보자”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에 배기종은 “그 동안의 도민들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직접 봉사활동을 펼치게 되었다”며 “비록 넉넉하지 않지만,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꼭 다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조기호 대표는 “올해 한해 사랑해주신 도민께 감사 드리며, 이제 구단이 정상궤도에 올라 그간 미뤄왔던 봉사활동을 선수단 있는 함안을 시작해 전 시군을 찾아 다니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하여 도민에게 사랑 받고 도민과 함께하는 경남FC가 되겠다”고 새로운 각오를 다짐했다.
경남FC는 내년 시즌 ‘수직상승’을 목표로 함안에서 땀 흘리면 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내년 1월 동계훈련 기간에도 창녕과 남해를 찾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사진 = 경남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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