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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감독 노라 에프론 배급 디스테이션)이 오는 29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러브 액츄얼리', '세렌디피디' 등과 함께 크리스마스와 로맨스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작품으로 유명한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이 오는 29일 개봉을 확정지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은 서부 끝 시애틀에 사는 남자 '샘'과 동부 끝 볼티모어에 사는 여자 '애니'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단 한 번의 라디오 사연으로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슬픔에 빠진 아빠 샘을 위해 깜찍한 이벤트를 준비한 아들 조나 그리고 얼굴도 모르는 남자의 라디오 사연만으로 강렬한 운명을 느낀 애니가 보여주는 기적 같은 러브스토리를 담은 영화는 지난 1993년 개봉해 수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며 크리스마스 로맨스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크리스마스에서 밸런타인데이로 이어지는 로맨틱한 겨울의 계절감과 사랑에 빠지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은 아름다운 도시의 야경 그리고 셀린 디온과 클라이브 그리핀이 듀엣으로 함께한 감미로운 주제곡 'When I Fall In Love'를 비롯해 영화 속 곳곳에 등장하는 OST의 향연은 영화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완성하는데 힘을 보태며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각본은 물론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유브 갓 메일'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로맨틱 코미디의 대모로 인정받은 노라 에프론 감독이 할리우드 대표 배우 톰 행크스와 멕 라이언의 완벽한 커플호흡과 케미를 이끈 바 있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사진 = 디스테이션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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