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 위촉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가 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7일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야구선수 오승환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이번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각종 홍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등 장애인체육 홍보에 힘을 보태게 된다.

이날 위촉식 행사 중에는 오승환의 싸인볼 증정식도 이뤄졌다. 이 싸인볼은 장애인체육 홍보를 위한 이벤트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오승환은 내년 시즌부터 세이브 당 적립금을 조성해 장애인체육 발전 기금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신인선수 지원금 전달식도 이뤄졌다. 오승환과 선수촌병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신인선수지원금은 11살 때 휠체어테니스를 시작한 후 실력을 쌓아 지난 9월에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에 출전해 활약한 임호원(18)에게 전달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선수촌병원의 소개를 통해 오승환이 장애인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에 대해 알게 됐으며 오승환의 대중적 영향력과 장애인체육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고려해 그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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