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현대축구단이 7일 현대중공업 주최로 현대백화점 동구점 광장에서 열린 ‘제 26회 사랑의 김장담그기’에 참가해 이웃돕기를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김도훈 감독을 비롯하여 김성환, 김승준, 정승현이 참가해 현대주부대학 총동창회 등 35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했다. 행사가 시작되자 김도훈 감독과 김성환은 능숙하게 김장을 담그며 베테랑의 면모(?)를 보였다. 반면, 김승준과 정승현은 처음해보는 김장에 어색해 했지만 이내 익숙해진 듯 배추를 버무려 주위에 있던 자원봉사자 어머니들에게 칭찬과 이쁨을 받았다.
행사가 끝난 후 김승준은 “많이 어설프게 김장을 했는데 어머니들이 ‘총각들 잘하네.’라고 칭찬해주셔서 쑥스러웠다. 축구가 아닌 다른 일로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 보람찼다”는 참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김도훈 감독과 선수들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담근 김치는 무료급식소와 경로당, 장애인 재활시설 등 60개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 1천300여 가구에 전달됐다.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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