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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남자 김연아’로 불리는 차준환(휘문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다.
차준환은 8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2016 주니어 경기에 나선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올해 7차까지 진행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의 순위 성적을 합산해 상위 6위안에 랭크된 선수들에게만 출전자격이 부여된다.
차준환은 지난 3차(일본, 239.47점)와 7차 대회(독일, 220.54점)에서 연속해 우승을 차지하며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차준환은 2014년 우리나라 피겨 사상 처음으로 남자 싱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던 이준형 선수(단국대)에 이어 두 번째로 파이널에 진출하는 남자 선수가 됐다.
특히 차준환이 지난 3차대회에서 기록한 239.47점은 ISU 주니어 대회 신기록이며, 이번 파이널에 참가하는 6명의 선수 중 차준환 선수를 제외하고 올해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230점대를 점수를 기록한 선수는 드미트리 알리예프(2차, 232.83점)와 알렉산더 사마린(6차, 234.29점) 뿐이다.
차준환은 8일 쇼트프로그램을 실시한 뒤 10일에는 프리스케이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 대한빙상경기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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