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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삼각관계의 갈등이 폭발했다.
7일 밤 MBC 16부작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 연출 오현종) 7회가 방송됐다.
복주(이성경)는 비만클리닉에 다닌 사실을 아버지 창걸(안길강)은 물론이고 덕만(최무성), 성은(장영남)에게도 들키고 말았다. 역도에 전념하지 않았다며 실망한 덕만에게 복주는 "죄송합니다" 사과했다.
송시호(경수진)는 복주를 곤경에 빠트린 자신에게 실망하며 씁쓸해했다. 준형(남주혁)은 복주가 비만클리닉을 들킨 사실을 알게 되었고, 복주는 침대에 누워 눈물을 훔쳤다.
준형은 연락이 닿지 않는 복주 걱정에 마음 졸였다. 비만클리닉에 쳐들어가겠다고 화를 내던 창걸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시호는 훈련이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복주는 재이(이재윤)의 생일 축하 화분을 사서 비만클리닉 앞에 몰래 남겨두었다. 속마음은 고백하지 못했다.
성은은 복주가 다시 비만클리닉에 간 것을 알고 화를 냈지만, 정난희(조혜정)로부터 복주의 사연을 듣고 "역도선수는 연애하면 안 되냐?" 하며 진심으로 위로했다. 복주는 눈물을 떨궜다. 준형은 복주에게 고기를 사주고 형 재이가 걱정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며 옆에서 챙겨줬다.
준형은 복주에게 비만클리닉이 들킨 이야기를 듣고 시호를 의심했다. 창걸은 복주에게 립스틱을 사주며 딸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한 모습이었다.
준형은 시호를 만났다. "송시호, 너야?" 시호는 당당했다. "그래, 나야. 내가 그랬어." 시호는 오히려 복주 때문에 화를 내는 준형에게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어 복주가 준형에게 전화를 걸던 중 시호가 방에 들어와 전화를 던지며 화를 냈다. 그리고 시호가 비만클리닉 수첩 사건은 자신이 벌인 일이라고 고백하며 7회가 마무리되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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