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클리퍼스를 상대로 완승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15-9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19승 3패를 기록했다. 반면 클리퍼스는 홈에서 2연패, 시즌 성적 16승 7패가 됐다.
1쿼터는 골든스테이트의 일방적 흐름이었다. 1쿼터 중반까지 근소한 열세를 보이던 골든스테이트는 드레이먼드 그린의 덩크와 자자 파출리아의 연속 레이업 득점 등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1쿼터 종료 2분 전에는 스테판 커리의 자유투 득점으로 30-15, 더블스코어를 만들었다. 37-19, 골든스테이트의 18점차 리드 속 1쿼터 끝.
2쿼터들어 클리퍼스가 점수차를 한 자릿수로 좁히기도 했지만 이내 골든스테이트가 추가점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가 62-49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도 주도권을 뺏기지 않았다. 클레이 톰슨과 커리, 그린, 듀란트까지 고른 득점 분포 속에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다. 20점차 안팎 리드를 이어간 골든스테이트는 91-75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대반전은 없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렇다 할 위기 없이 남은 12분을 버텨내며 승리를 완성했다.
톰슨은 3점슛 3개 포함 24점을 올리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그린도 22점을 보탰다. 커리는 3점슛 8개를 시도해 한 개도 넣지 못했지만 2점슛과 자유투만으로도 19점을 올렸다. 6어시스트 4리바운드. 듀란트는 16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드레 이궈달라도 10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클리퍼스는 크리스 폴이 1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블레이크 그리핀이 12점 9리바운드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골든스테이트 선수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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