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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이대호가 입담을 터뜨렸다.
8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위대한 남자들' 특집이 방송됐다.
이동엽과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냈다"는 이대호로 두 사람은 10년 전 '제2의 이승엽, 김제동'을 노렸다고 고백했다.
이동엽은 "당시 이대호가 야구 꿈나무였고, 그때 저도 개그 꿈나무였다"며 이대호가 "내가 이승엽이 될 테니 형은 김제동이 되어라" 했다는 것이다.
이대호는 이날 남다른 입담도 과시했다. 햄버거 5, 6개를 먹을 수 있다는 현주엽에 "사람이 아니다"고 일침했고, 이동엽을 공포에 떨게 한 첫만남 당시를 살벌하게 재연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또한 문세윤이 "야구선수에게 제보 받았다. '이대호의 텐텐클럽'이 있다더라. 식당에 가면 소주 10잔부터 마시고 반찬 나오면 다시 10잔 마신다더라"고 하자 이대호는 눈을 부릅뜨며 "지금 그 후배한테 전화해보세요! 없는 말 왜 지어내세요! 실명 공개해보세요!"라고 몰아세워 웃음을 안겼다.
이 밖에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일본에선 남아달라고 했다"며 "일본에서 제시한 금액이 훨씬 높았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 뛰게 될 팀과 관련해선 "그건 아직 저도 모른다"며 "저도 지금은 프리랜서"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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