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J리그 우승팀 가시마 앤틀러스(일본)가 오클랜드 시티(오세아니아)를 꺾고 클럽월드컵 6강에 합류했다.
가시마는 8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16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개막전에서 오클랜드 시티에 2-1로 이겼다. 가시마의 수비수 황석호는 풀타임 활약했다. 가시마는 이날 승리로 클럽월드컵 6강에 진출한 가운데 선다운스(남아프리카 공화국)와 4강행을 위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오클랜드 시티는 후반 5분 김대욱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대욱은 오른쪽 측면에서 타데가 올린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가시마는 후반 22분 아카사키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카사키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가시마는 후반 43분 카나자키 무가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카나자키 무는 팀 동료 쇼마의 헤딩 패스를 골문앞에서 재차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가시마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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