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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서영은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8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 자기야'에서 서영은은 "11년째 남편과 기러기 생활 중"이라며 "두바이에서 음악 분수 엔지니어를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연주를 하면서 만났다. 남편이 예전에는 강동원과 비슷했다. 남편이 저한테 하는 이야기가 천사가 날아온 줄 알았다고 했다"며 "원래는 한국에 6개월 정도 있으려고 했다가 저를 만나면서 2년 정도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그런데 연애를 하면서 제가 나이가 있었던 터라 결혼을 해야 하는데 자신은 자격이 안된다고 생각했는지 말도 없이 미국으로 가버렸다"라며 "5년 동안 연락이 안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제가 전화번호를 다 바꿔뒀다. 어느 날 꿈에 나타나서 '그냥 여행을 하고 왔다'고 하더라. 그 때는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 신변에 문제가 있나 생각이 들어 이메일을 보냈다. 바로 연락이 왔는데, '되게 보고 싶었다', '널 찾고 싶었다. 연락을 했었는데 연락처를 바꿔서 연락 못했다'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서영은은 끝으로 "다시 만났는데 예전에 꼈던 커플링을 끼고 있더라. 반지가 닳아서 갈라져 있더라"며 "자기가 실수했다고 생각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사진 = SBS '백년손님 자기야'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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