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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최민수가 과거 아이를 잃었던 심정을 고백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최민수-강주은 부부가 아들 유진의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강주은은 최민수에 "유진이와 이야기를 해봤는데 고민이 많다. 컴퓨터 그래픽을 배우고 싶어 캐나다에 가고 싶다더라"라고 전했고, 최민수는 "어른의 기준으로 아이를 보면 안 된다. 유진은 누구보다도 관찰력이 좋다"라며 유진의 꿈을 응원했다.
이에 강주은은 "유성이가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니까 유진이만큼은 한국에서 학교를 졸업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라고 고백했고, "유성이 낳고 나서 3년 뒤에 유산을 겪지 않았냐"라며 아픈 과거를 언급했다.
그러자 최민수는 "가슴이 많이 아팠다. 이름이 '유인'이었다"라며 그 당시 심정을 토로했고, 강주은은 "의사가 유산될 확률이 높으니 당분간 아이를 가지지 않은 게 좋다고 조언을 하셨는데 유진을 낳았다. 어떻게 보면 유진이가 기적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강주은은 "유진이가 어렸을 때부터 말이 늦었다. 5살 때 친구들은 말이 많은데 혼자 다른 세상에 있더라. 선생님들이 항상 혼자만 있다고 적어놨었다. 엄마로서 그 나이에 소통이 되지 않는 게 마음이 아팠다"라며 유진의 유학을 고민했던 이유를 밝혔다.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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