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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코미디언 이성미가 아버지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다.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이성미 가족이 월동준비에 나섰다.
이날 이성미는 겨울 옷을 정리하다 아버지가 사주신 코트를 발견했고,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이성미는 막내딸 은별에 "할아버지가 사준 거 엄마가 가지고 있는 거다. 너한테 잘 어울린다"라며 코트를 건넸다.
특히 이성미는 제작진에 "겨울이 유독 힘들다. 그 옷을 보면 아버지가 생각난다"라며 "은별이가 내 코트를 입은 모습에 아버지가 내가 그 옷을 입었을 때 이런 느낌이셨겠구나 생각했다. 뭉클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남편 조대원은 "은기 엄마가 유독 추위를 많이 탄다"라며 아버지 생각에 시무룩해진 이성미를 걱정했고, 가족들에 찜질방을 권유했다.
그러자 이혜원은 "남편이랑 찜질방을 한 번도 안 가봤다"라며 부러워했고, 이성미는 "그러냐. 여기서 나만 가본 거네?"라며 으스댔다.
한편 이성미는 남편의 찜질방 이벤트에 "어린 시절 아무도 없다는 느낌에 마음속에 추위가 먼저 왔다. 겨울이 너무 싫었다. 그런데 오늘 찜질방에서 가족들과 느낀 따뜻함이 너무 좋더라"라고 전했고, 조대원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거다"라고 다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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