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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황희찬이 결장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샬케(독일)에 승리를 거뒀다.
잘츠부르크는 9일 오전(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I조 6차전에서 샬케에 2-0으로 이겼다. 잘츠부르크는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2승1무3패(승점 7점)의 성적으로 조 3위를 기록하며 조별리그서 탈락하게 됐다.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은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잘츠부르크에 패한 샬케는 5승1패의 성적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32강에 진출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잘츠부르크는 전반 22분 슈라게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슈라게어는 팀 동료 라자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문앞으로 굴절되자 이것을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샬케 골망을 흔들었다. 슈라게어가 선제골을 성공시킨 잘츠부르크는 이후에도 우세한 경기를 이어갔다. 잘츠부르크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라도세비치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속공 상황에서 비어있는 샬케 골문을 향해 라도세비치가 상대 진영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시도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고 잘츠부르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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