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직진남 삼맥종(박형식)은 아로(고아라)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 측은 8일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과 배우 고아라의 심쿵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는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같은 공간에 등을 맞댄 채 앉아 있는 박형식과 고아라의 모습이 담겨있다. 눈부신 햇볕이 내리 쬐는 오후, 박형식은 고아라의 등에 몸을 기댄 채 살포시 눈을 감고 있다. 고아라는 갑작스럽게 다가선 박형식 때문에 당황한 듯 놀란 표정이다. 반면 박형식은 잠이라도 청하는 듯 편안한 모습. 두 사람의 상반된 표정이 두근거림과 다정함, 편안함 등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며 궁금증을 더한다.
극중 박형식과 고아라는 색다른 인연으로 마주하게 된다. 박형식은 얼굴 없는 왕이라는 운명의 굴레 때문에 자신이 누군지도 솔직히 이야기할 수 없는 인물이다. 언제 죽음의 위협이 닥쳐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쉽사리 잠조차 들지 못할 만큼 예민한 남자인 것. 그런 그가 우연히 마주하게 된 여인 아로 앞에서만큼은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러니 자꾸만 그녀가 궁금해지고 신경 쓰이는 것이다.
'화랑' 제작진은 "극중 삼맥종은 아로에게 있어서 만큼은, 직진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다가서고 또 다가서는 남자이다. 선우(박서준)와 아로가 그려내는 로맨스가 애틋하고 아련하다면, 삼맥종과 아로의 이야기는 또 다른 설렘으로 다가설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지난 9월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고아라와 박형식. 사진 =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