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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우에하라 고지(41)가 컵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9일(이하 한국시각) 우에하라의 FA 체결 소식을 전했다. 우에하라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우승팀 시카고 컵스와 1년간 450만 달러(한화 약 52억원)규모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서 활약한 우에하라는 40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위력적인 공을 던지고 있다. 이번 시즌 불펜으로 2승 3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3.45의 성적을 남겼다.
앞서 지난 3년은 더욱 좋았다. 마무리 역할을 맡아 3년 간 72세이브를 올렸고, 2013 시즌에는 4승 1패 평균자책점 1.09의 성적으로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우에하라는 시즌 종료 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보다 FA 계약 체결이 우선”이라면서 소속팀 찾기에 열을 올렸다. 복수의 팀이 관심을 표했으나 우에하라는 컵스와의 계약에 서명했다.
컵스는 지난 8일 트레이드를 통해 웨이드 데이비스(31)를 영입한데 이어 우에하라까지 팀에 합류시켰다. 최강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28)을 떠나 보냈지만 연이어 불펜진 영입에 성공하며 공백을 메우고 있다.
[우에하라 고지.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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