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김보성(50, 압구정짐)의 종합격투기 데뷔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김보성은 오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로드FC 035무대에서 일본의 콘도 테츠오와 스페셜 매치를 갖는다. 1년 6개월 전 로드FC와 계약한 후 드디어 갖는 종합격투기 데뷔전이다.
김보성은 로드FC 사랑 나눔 프로젝트 ‘소아암 어린이 돕기’라는 사회 공익을 실천하기 위해 케이지에 오른다. 파이트머니 전액을 기부하는 김보성의 좋은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로드FC측도 이번 대회 입장 수익 전액을 기부한다.
대회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김보성은 “바쁜 시간이었지만 열심히 데뷔전을 준비했다. 이제 시작이기에 완전히 밑바닥부터 배웠다. 좋은 취지로 임하는 대회이다 보니 요즘 하루하루가 보람된 시간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나름 복싱을 오랜 세월 했기 때문에 격투기에 자신감이 있었다. 그러나 격투기는 완전히 다른 세계더라. 훈련을 하다보면 나도 여전히 부족한 인간이구나 라는 것을 많이 느낀다. 격투기 선수들을 정말 존경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데뷔전을 앞둔 소감으로는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아버지가 되어주고 싶다. 저도 자식을 키우는 부모다. 부모님들은 모두 공감하실 것이다. 자식이 아프면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는지. 우리 모두가 가슴으로 낳은 아이들이다. 그 아이들을 위해 제 몸이 찢어지고 아파도 견디면서 열심히 하겠다. 의리!”라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김보성의 로드FC 데뷔전이 열리는 XIAOMI 로드FC 035는 오후 8시, XIAOMI 로드FC YOUNG GUNS 31은 오후 5시부터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생중계된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일반석만 구매 가능하다. 로드FC는 김보성의 데뷔전 입장 수익과 김보성의 파이트머니를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
[XIAOMI 로드FC 035 / 12월 10일 오후 8시 MBC 스포츠 플러스]
[스페셜 매치 웰터급 김보성 VS 콘도 테츠오]
[라이트급 타이틀전 권아솔 VS 사사키 신지]
[무제한급 타이틀전 마이티 모 VS 카를로스 토요타]
[미들급 타이틀전 차정환 VS 최영]
[밴텀급 김수철 VS 시미즈 ??이치]
[라이트급 브루노 미란다 VS 김승연]
[라이트급 박원식 VS 난딘에르덴]
[-80kg 계약체중 이은수 VS 양펑]
[XIAOMI 로드FC YOUNG GUNS 31 / 12월 10일 오후 5시 MBC스포츠플러스]
[페더급 박형근 VS 김형수]
[라이트급 김경표 VS 박대성]
[페더급 김세영 VS 이창주]
[페더급 이정영 VS 김호준]
[플라이급 강연수 VS 왕더위]
[라이트급 김규형 VS 히사나리 타마키]
[플라이급 김우재 VS 고동혁]
[김보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