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클래식으로 승격한 강원FC 유니폼을 입은 이근호(31)가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CL) 진출을 돕기 위해 이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원은 8일 이근호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3년 만에 K리그 클래식에 승격한 강원은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CL) 진출권 획득이라는 목표를 위해 전력 보강의 첫 신호탄으로 이근호를 영입했다.
이근호는 “변화하는 강원의 ACL 도전에 힘을 보태고 싶어 강원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강원에서 화려하게 장식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초 이근호는 제주 잔류가 유력했지만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강원의 러브콜을 받아 들였다. 또 강원의 내년 ACL 출전 의지도 이근호 이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은 이근호의 합류로 공격력 강화에 성공했다. 이근호는 전천후 공격수로 최전방과 중앙 그리고 측면까지 소화가 가능한 멀티 스트라이커다.
2004년 인천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근호는 대구, 주빌로 이와타, 감바 오사카, 울산, 엘 자이시, 전북을 거쳐 지난 시즌 제주에서 활약했다.
그는 제주에서 35경기를 뛰며 5골 6도움으로 제주가 3위를 차지하는데 공을 세웠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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